Steel and Metal Heat Treatment, 철강과 갈굼

Steel and Metal Heat Treatment 철강과 갈굼
STEELMAX Steel Story

군대 용어에 갈굼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아주 아주, 전문적인 용어죠.

기존 닭장에 신입 닭을 넣으면
선배 닭들의 호된 갈굼이 있습니다.

직장이라는 닭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배와 후배 사이에 갈굼 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갈굼과 스트레스는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내성을 가지게 하며,

여리고, 약한 심성을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갈굼을 받으면, 열을 받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얼굴이 뻘게 집니다.

철강에도 상당한 갈굼이 있습니다.
철강의 갈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철강재의 열처리 과정 (Steel Heat Treatment)은
갈굼 그 이상의 갈굼입니다.

갈굼은 열처리로 (爐)에서 시작되며,
열처리로 (爐)는 전기로, 중유 (경유)로, 가스로 (gas furnace)가 있고,

주로 탄소강에 가열과 냉각에 의해 강재나
재료의 성질과 조직을 변화 시키거나,

일정 특성을 발현 시키거나,
개량하려는 것을 열처리 (Heat Treatment)라고 합니다.

열처리 중에 Normalizing, 소준 (燒準),
불림이라고도 하는 열처리가 있습니다.

JIS에서는 소준을 YAKINARASI : 야끼나라시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야끼는 굽다, , 태움, 태우다 라는 의미이고, 군만두를 야끼 만두라고도 하니

열처리의 “야끼”의 의미가 쉽게 의미가 다가올 것이고,
“나라시”는 고르게 함, 길들임, 평균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Normalizing 목적의 영어 표현 의미로
The purposes of this normalizing operation are to eliminate
the influence of pre-working, to render the crystal grains finer
and to improve their mechanical properties by air-cooling.

이런 말을
우리말로 표현하면

강재의 조직을 미세화 하고, 균일한 표준적인 조직을 얻기 위해
강재를 900℃ 이상까지 가열한 후, 공기의 강제 송풍 냉각 방식이 아닌

그냥 공기 중에 냉각하는 방식의 열처리를 말합니다.
압연 과정에 강재가 품게 되는 응력 (stress)을 제거하고

강재의 조직을 미세화 시키려고, 압연 과정이라는 공정을 거친 강재를
다시 뜨거운 열처리로에 넣다가 빼내는 과정,

강재가 뻘개질 정도로, 가열로에서 가열 시키는 갈굼 과정을 거친 강재는
성질은 고르고, 균일한 표준적인 조직으로 탄생 되지만

갈굼의 비용 또한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되어
갈굼 없는 강재 대비, 갈굼 과정을 거친 강재는

톤당 10만원 이상의
고가로 판매됩니다.

※ 열처리 (Heat Treatment : 熱處理)
철강재의 전체 또는 일부에 열 사이클을 적용하여 그 성질 또는 조직을 변화 시키는
일련의 작업으로, 철강재의 화학 조성은 이러한 작업 과정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Series of operations in the course of which a solid ferrous product is totally or
or partially exposed to thermal cycles to bring about a change in its
properties and/or structure.
The chemical composition of the ferrous product may possibly be
modified during these ope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