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은 철강재, 알고보니 ... SLAB Scarfing

옷 벗은 철강재, 알고 보니 …. SLAB Scarfing
STEELMAX Steel Story

무 (無) 결점의 미인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점 하나라도 있습니다.

무척이나 예뻐 보이는 미스 코리아도
성형하다가 망가진 경우 있습니다.

무결점로 보이던 장관 후보도
청문회만 서면, 망가지는 걸 봅니다.

비교 불가의 성능에,
무지막지한 가격,

보이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던 전투기도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는 결함을 보입니다.

철강재 탄소강은 아예
태어날 때부터 결함을 보입니다.

태생적인 한계 때문입니다.
뜨거웠던 탄생 과정을 거쳐 — 용광로나 전기로의 쇳물 제조 과정

제품으로 생산되는 순간부터
탄소는 산소와 만나 녹이 발생됩니다.

뜨거웠던 탄생 과정을 지나고
제품으로 시장까지 나오기 전의 중간에,

SLAB, Billet 라는 반제품 제조 과정은 필수 공정입니다.
완제품의 원재료이기도 한, 반제품인 SLAB도

탄소강의 태생적 한계인 녹의 발생과
표면 결함은 어쩔 수 없으며,

어쩔 수 없다고
그대로 압연 생산 공정의 투입은

불량품 양산의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SLAB 표면의 이물질, 녹 , 표면 결함의 제거의 필수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2~4 mm 정도의 SLAB표면을 한겹 옷을 벗기듯 깍아 냅니다.

이 과정을 스카핑 (Scarfing)이라고 하며,
기계의 힘을 빌린 기계화 Scarfing 과

사람에 의한 Hand Scarfing이 있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양복도 Hand-Made가 몸에 잘 맞는 것처럼
Hand Scarfing은 결함이 있는 Slab의 구석구석까지,

사과를 깍아내듯, 무우 껍질 벗겨내듯,
구석의 결함까지 깨끗하게 벗겨내는 것은,

눈으로, 확인해 가며
손으로 한 겹, 벗겨내는게 확실합니다.

옷 벗은 철강재, 알고보니…

적재된 SLAB로 녹, 이물질, 표면결함을
태생적으로 안고 태어남.

※ SLAB
Plate shaped semi-products of thickness equal or greater than 50mm and
a ratio of which to thickness is equal or greater than 2
Used as a rolling material for steel and steel strip
In the specification of ISO 6929,
Slabs with a ratio of width to thickness
greater than 4 are called “flat slabs”

단면이 장방형이고, 보통 두께가 50 mm 를 초과하며, 폭은 두께의
약 2배 이상의 강편으로, 강판 및 대강의 압연 소재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