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침대, Steel and Metal Cool Bed, Hot Bed

철강과 침대, Steel and Metal Cool Bed, Hot Bed
STEELMAX Steel Story

한 때, 침대는 과학이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침대 광고는 TV, 신문에 나옵니다.

광고만 봐도 편안하고, 그냥 잠자고 싶습니다.
침대가 과학이라고 주장한다면 ,

철강은 뼛속까지 과학이며,
과학의 집합체이며 과학의 총합 입니다.

침대는 영어로 Bed 입니다.
철강에도 Bed 가 있습니다.

의미도 다른 게 없습니다.
침대에서 사람이 잔다면, 철강 Bed 에서는 철강재가 잡니다.

사람이 자는 침대도 크지만
철강의 침대에는 사람이 천명도 넘게 잘 수 있습니다.

침대도 만드는 순서가 있다면
철강도 만드는 순서가 있습니다.

쇳물을 끓여, 철강 반제품인,
Slab, Bloom, Billet, Ingot이라는

이름의 쇳덩어리를 만듭니다.
워낙 크고 무거워서,

철강 덩어리 하나가 30톤에 이르러,
중량물 운반 체인, 추레라에 딱 한 개만

상차 가능한 무게입니다.
Slab라는 철강 반제품을 가지고,

철판을 제조하는 순서를 보면
가열로 (Reheating Furnace)에 넣어,

Roll로 얇게 압연 할 수 있는 온도 (약 1250℃)로 가열하고
가열하다 보면, SLAB 의 표면이 고온 산화 되며,

Scale (표면에 생기는 산화철)이 생긴것을 제거하는
Descaler를 거치고 (제거하지 않고 생산하면 100% 불량품)

조압연 (Roughing Mill)과 사상압연
(이 부분의 이해는 영어가 더 쉬움 : Finishing Mill )이라는

압연 단계를 지나면, 250mm쯤 되던 Slab는
얇팍해지며, 긴 철판 (후판)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길게 된 철판을, 사가는 사람이 주문 한대로
압연 과정에서 들죽 날죽한 테두리를

깔끔하게 절단하고, 자재의 입고와 출고 때,
바로 바로 알 수 있도록, 크기,

강종, 만든 회사의 정보를, 강판의 판면,
측면, 타각의 방법의 Marking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압연을 끝난 철판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수백도에 이르는 고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철판의 온도가 내려가기 전에는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합격품 인지, 불합격품 인지, 알 수 없습니다.

궁금하다고 급하고, 철판 위에 접근하다가는,
그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뻔합니다.

그러니 계속 밀려 나오며, 생산되는
철판을 식혀주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온도까지
두꺼운 철판이 식기를 기다리는 장소가

영어로 말하면 Cooling Bed 입니다.
Cooling Bed 에 도착 된 뜨거운 철판은,

자기 몸이 식기 (냉각)만을 기다리게 되는데 Roller 타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강판을 모두 받아 내려니

철강의 침대는 크고, 넓고,
기계장치만의 세계입니다.

※ SLAB
Plate shaped semi-products of thickness equal or greater than 50mm and
a ratio of which to thickness is equal or greater than 2
Used as a rolling material for steel and steel strip
In the specification of ISO 6929,
Slabs with a ratio of width to thickness
greater than 4 are called “flat slabs”

단면이 장방형이고, 보통 두께가 50 mm 를 초과하며, 폭은 두께의
약 2배 이상의 강편으로, 강판 및 대강의 압연 소재로 사용됩니다.